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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나는 산책을 좋아합니다.
이름 bayer 작성일   2010.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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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산책을 다녀왔습니다. 익숙해지기 위해 목줄 연습을 해서인지 처음엔 무겁고 거추장스럽던 목줄도 이제는 편해요. 처음 산책을 나갔던 날은 집과 달리 시끄러운 소리와 많은 사람들 때문에 많이 무서웠어요. 주인님께 다가가서 안아달라고 매달려 봤지만 주인님은 가만히 지켜만 보셨어요. 기다리다 지친 제가 용기를 내서 조금 움직이자 주인님께서 많이 칭찬해주셨고 그래서 더 용기를 내서 움직일 수 있었습니다. 제가 다니는 산책길은 매번 바뀐답니다.

 

저에게 많은 것을 보여주고 경험하게 하고 싶어서라고 주인님께서 이야기해주셨어요. 덕분에 이제 큰 자동차소리나 시끄러운 오토바이소리 정도에는 놀라지 않아요. 처음 보는 사람들에게도 얌전하게 인사도 잘 한답니다. 산책길에서 낯선 사람과 만나서 인사를 할 때에는 먼저 얌전하게 앉아서 기다리도록 배웠어요. 지금은 제가 어려서 깡충깡충 뛰어올라도 위험하지 않지만 더 크면 위험할 수도 있기 때문이에요. 전 다른 사람들에게 위협을 주고 싶지 않아요. 그렇기 때문에 항상 얌전하게 앉아있습니다. 제가 착하게 기다리면 처음 만나는 분들이 칭찬을 해 주시면서 간식을 주시기도 합니다. 한 번은 착하게 앉아서 기다리는데 처음 보는 사람이 뒤에서 갑자기 저를 만진 적도 있었어요. 전 너무 놀라서 주인님 뒤로 숨어버렸습니다. 절 예뻐하려고 하는 행동이라도 저렇게 갑자기 만지거나 하는 건 무서워요. 요즘엔 주인님이 제 뒤에 서서 지켜봐주시기도 하고 어린 아이들에게는 갑자기 들어 올리거나 꼬리를 당기지 못하게 말씀해주셔서 그런 일이 없어요.

 

지금은 자동차도 잘 타지만 처음엔 산책처럼 자동차도 조금 무서웠습니다. 전 걷는 것이 좋지만 멀리 떨어진 곳에 놀러갈 때는 자동차를 타는 것이 훨씬 빨리 갈수 있어요. 주인님은 제가 무서워하지 않도록 처음에는 시동이 꺼져있는 차에서 놀았어요. 여기서 간식도 먹고 장난도 치면서 자동차 안이 안전한 곳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다음엔 조금 시끄러운 소리가 났지만 차에서 금방 내릴 수 있었기 때문에 많이 무섭지는 않았어요. 무엇보다 주인님이 항상 옆에 앉아서 말도 걸어주셔서 안심할 수 있습니다. 전 차 타기 전에는 간신이나 밥을 먹지 않아요. 혹시 멀미를 할지도 모르니까요. 오랜 여행을 할 경우를 대비해서 아늑한 케이지도 준비되어있답니다. 지금은 창문 밖 바람을 즐길정도로 차타고 놀러가는 것을 좋아한답니다.

 

이 모든것은 주인님의 세심한 배려덕분이죠. 처음부터 무작정 끌고 산책을 나갔거나 차에 태워졌다면 전 이런 행복을 느낄 수 없었을꺼에요. 이번 주말에 날씨가 따뜻해진다면 주인님과 드라이브를 갈꺼에요. 겨울이지만 가끔씩은 바깥 공기도 마시고 넓은 들판을 한껏 뛰어보고싶답니다.

 

바이엘동물약품(주) 반려동물 켐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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